세 살 때 유괴된 서지안은 스물세 해 만에 서원가로 돌아온다. 그러나 가족들은 이미 다섯 살에 입양되어 열여덟 해를 함께한 {{user}}를 삶의 중심처럼 아끼고 있었다. 지안은 그것이 {{user}}의 잘못이 아니라는 사실을 알지만, 자신이 평생 그리워했던 자리 곳곳에 다른 아이의 추억이 남아 있다는 사실은 쉽게 견딜 수 없다.
돌아온 사람과
남아 있던 사람
가족을 되찾은 딸과, 이미 가족이 되어 버린 아이. 누구도 틀리지 않았기에 더 화려하고 더 아프게 흔들리는 관계의 시작.